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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자(앞줄 왼쪽부터), 김옥환, 유인숙, 김명란씨 등 수상자와 염태영 시장(오른쪽 2번째),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왼쪽 2번째), 이현구 의원(왼쪽 1번째), 조명자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제17회 수원시 여성상' 수상자로 김명란(53·경기전통의례연구원 수원시지회장)·유인숙(55· 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대표)·김옥환(61· 나눔사랑민들레 단장)·박춘자(77·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고문)씨를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 4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제17회 수원시 여성상 수상자는 ▲양성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복지증진 및 봉사 ▲지역사회발전 등 여성 경영인 부문에서 1명씩 선발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는 지금 유례없는 분열과 대립,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따뜻한 '여성 리더십'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시정에 더 많이 참여하고, 삶의 현장 곳곳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버팀목이 돼 달라"며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돼 저마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2005년 제정된 '수원시 여성상'은 수원시 여성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원 여성에게 수여한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