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 번이면 출동'. 고양시는 지난달 말 공중화장실 등 36곳에 안심 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36곳 중 25곳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3곳은 어울림누리 등 문화 체육시설, 3곳은 화정 터미널 등 교통시설, 나머지 5곳은 라페스타 등 복합상가 등에 설치했다.

시 안심 비상벨은 2017년 105곳의 공중화장실에 처음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민간 개방화장실 28곳에 음성인식 방식의 안심 비상벨을 설치, 올해까지 총 169곳의 안심 비상벨이 마련됐다.

신규 설치된 안심 비상벨은 '터치식'으로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하면서 관할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연결된다.

시는 추후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관련 민원 등 요구가 있으면 경찰서와 협의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며 안심 비상벨 고장으로 위급 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분기별로 점검을 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