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학 표지
광주문학 제24호 표지. /한국문인협회 광주지회 제공
'廣州文學(광주문학)' 제24호가 최근 출간됐다.

(사)한국문인협회 광주시지부가 매년 발행해오고 있는 '광주문학'은 이번에 광주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 회원들의 시, 수필, 소설 등 작품 80여편을 수록했다. 권용태 광주문협 고문의 권두시('풀을 뽑으며')를 시작으로 명사 초대석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추진위원장의 영화 '미나리' 서평 등도 게재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올해 '광주문학 신인문학상' 선정작. 류만영의 '밭두렁의 봄' 등 시 부문 3명과 동화 부문 1명, 수필 부문 2명, 소설 부문 2명 등 총 8명의 작품이 실려 눈길을 모았다.

김한섭 문협 광주시지회장은 "이번 호에는 넓을 '廣'자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옛 광주지역이었던 하남, 성남, 서울 강동, 송파, 강남, 서초 등의 문인협회 회장 6명이 지상교류 형식으로 참여했다"며 "향후 물안개공원에서 열리게 될 어울림 시화전에도 초청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청정지역 광주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