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는 7일 제27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의왕시에서 제출한 조례안 16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에 대한 제안 설명 후 박형구 의원과 송광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간사로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보다 583억원(10.5%)이 증가한 6천616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미경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의왕시가 수도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된 것과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의회도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청각 언어장애인들의 알 권리 충족과 의정 참여를 위해 지난 5월 의왕시 수어통역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임시회부터 본회의장의 회의 내용을 수어통역으로 생중계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