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

수원남부경찰서(서장·오상택)는 최근 수원 세류역과 망포역 일대에서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자전거 보관대가 많은 역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수원남부서는 직접 제작한 자전거 자물쇠형 홍보 전단지 5천개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전단지에는 '자물쇠를 꼭 채워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절도 예방법, 자전거 도난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 등이 담겼다.

전단지 제작을 담당한 김헌태 수원남부서 생활안전과 경위는 "폐쇄회로(CC) TV가 설치된 곳에 자전거를 보관해야 한다"며 도난 방지법을 소개했다.

오상택 서장은 "청소년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자전거 절도는 절도죄가 성립돼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범죄 행위"라며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