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9경기째 무승에 그치며 파이널 A그룹 잔류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상빈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잇따라 골을 허용한 뒤 민상기의 동점골로 광주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9경기 무승(3무6패) 행진을 이어가며 고전했다. 수원은 승점 36(9승9무10패)으로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35·인천 32)에서 앞서 6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날 제주가 인천을 누르고 2점차까지 따라 붙어 파이널 A그룹 고수에 문제가 생겼다.
A그룹에는 우승권을 다투지만, B그룹은 강등권이 걸려 있어 수원으로서는 앞으로 갈길 바쁜 라운드가 됐다.
반면 구단 첫 K리그1 4연승을 노렸던 광주(승점 29·8승5무14패)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이날 권창훈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가슴 아팠다.
권창훈은 지난 7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끝낸 뒤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아 이날 결장했다.
하지만 수원은 젊은 피들이 힘을 냈다. 전반 41분 2002년생 정상빈이 시즌 5호골을 넣었다. 그는 한석종이 하프라인 왼쪽에서 한 번에 연결한 공을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달려가며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8분 만에 허율에 헤딩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4분 뒤 김주공에 또 한번 헤딩으로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패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12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민상기가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홈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이후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인천 경기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델브리지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이창민에 결승골을 내줘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인천은 전반 26분 주민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9분 델브리지가 동점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49분 이창민에 결승골을 헌납해 무승부 기회를 날렸다.
인천은 이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르고 돌아온 골잡이 무고사와 발목을 다친 송시우가 엔트리에서 빠져 공격 라인이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상빈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잇따라 골을 허용한 뒤 민상기의 동점골로 광주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9경기 무승(3무6패) 행진을 이어가며 고전했다. 수원은 승점 36(9승9무10패)으로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35·인천 32)에서 앞서 6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이날 제주가 인천을 누르고 2점차까지 따라 붙어 파이널 A그룹 고수에 문제가 생겼다.
A그룹에는 우승권을 다투지만, B그룹은 강등권이 걸려 있어 수원으로서는 앞으로 갈길 바쁜 라운드가 됐다.
반면 구단 첫 K리그1 4연승을 노렸던 광주(승점 29·8승5무14패)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이날 권창훈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 가슴 아팠다.
권창훈은 지난 7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끝낸 뒤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아 이날 결장했다.
하지만 수원은 젊은 피들이 힘을 냈다. 전반 41분 2002년생 정상빈이 시즌 5호골을 넣었다. 그는 한석종이 하프라인 왼쪽에서 한 번에 연결한 공을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달려가며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8분 만에 허율에 헤딩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4분 뒤 김주공에 또 한번 헤딩으로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패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12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민상기가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홈에서 승리를 노렸지만 이후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인천 경기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델브리지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이창민에 결승골을 내줘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인천은 전반 26분 주민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9분 델브리지가 동점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49분 이창민에 결승골을 헌납해 무승부 기회를 날렸다.
인천은 이날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르고 돌아온 골잡이 무고사와 발목을 다친 송시우가 엔트리에서 빠져 공격 라인이 어려움을 겪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