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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리모델링 및 증축하기로 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식품 생산지원을 위해 현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을 보완하고 공간을 분리해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센터 증축공사가 추진된다.

고양시는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덕양구 원흥동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1층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2층으로 증축한다고 13일 밝혔다. 


9억 투입… 사용도 낮은 숙성실 철거
HACCP 인증 위한 건축 자재 보완
행정·가공·연구개발 '원스톱' 처리

시설개선은 이용자 편의를 위한 구조변경과 사용도가 낮은 숙성실 철거, 그리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각종 가공 장비 등 재배치다. 또 강화된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에 맞는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건축자재도 보완한다.

또 2층은 연면적 380㎡가량으로 새로 증축해 음료류 자동생산라인과 연구실,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연구실을 적극적으로 활용, 고양시를 대표할 가공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무시설은 현장에서 행정·가공·연구개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의 장으로 활성화를 위한 창업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산물가공창업반, 창업아카데미 등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더불어 상품개발도 지원, 식혜·잼·누룽지와 같은 대중적인 주력상품과 더불어 꽃을 소재로 한 특화 상품 등 지역 특성화 맞춤 상품 개발도 돕고 있다.

시는 앞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