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업무 협약식1

안성시가 시민 참여로 만들어가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23일 시청에서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과 루트에너지 등 민간사업자와 시청사 옥상에 100kwh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청사 본관 옥상을 임대해 주고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은 태양광 설비를 관리 운영하며, 루트에너지는 펀드 모집 및 관리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는 펀딩 방식으로 추진되며, 안성시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펀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향후 20년간 매년 8% 상당의 수익금이 배분된다.

김보라 시장은 "공공시설인 시청사 옥상에 설치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1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행정도 발맞춰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2호와 3호 등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배출 억제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