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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제(수원 삼성)./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 이기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기제는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강원FC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이기제는 전반 종료 직전 김태환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기제는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수원은 이기제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10경기 무승(3무7패)에서 벗어나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또한, 수원은 이기제를 비롯해 정상빈, 김민우, 헨리까지 4명이 3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으며, 수원FC에선 정재용, 잭슨, 유현 등 3명이 포함됐다.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성남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인 수원FC는 3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