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를 연고로 한 K4리그 축구단이 창단한다. 종합미디어그룹 IHQ의 자회사 KH스포츠는 '2022 K4 리그'에 참여를 목표로 '고양 KH축구단' 창단,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KH스포츠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유도 조구함·안창림 선수가 소속됐으며, 이번 축구단 창단을 통해 축구에서도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KH스포츠는 지난 8월 고양시가 진행한 '시 연고지 희망 구단 신청'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28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대한축구협회(KFA)에 2020 K4리그 신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고양KH축구단 창단식을 갖고 창단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유도에 이어 축구까지 보폭을 넓히고,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세미프로축구단의 홍보를 위해 미디어 활용 방안도 계획해 국내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