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윤 #오른쪽 배경에 할머니 뒷모습 지워서 써주삼요
이소윤 부천 가족애요양원 2호점 원장은 "모든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직·간접적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021.9.27 /가족애요양원 제공

"어르신이 편하면 우리 모두 행복해집니다. 모든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직·간접적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의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으로 조용한 휴식을 보장해 드리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부천 원종동 '가족애(愛)요양원 2호점' 이소윤 원장의 바람이다.

"주변에 어려운 환경의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는 이 원장은 평소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어머니를 따라 홀몸노인 음식배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오다 2017년 가족애요양원 2호점 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가 주말마다 거르지 않고 할머니가 있는 요양병원에 10년 동안 면회를 다니셨다"면서 "아버지의 모습이 힘들어 보였지만 할머니가 병원에 계시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는 걸 느꼈다"고 요양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여가생활·건강·정서 케어도 힘써
모친 따라 홀몸어르신에 음식배달
의용소방대 지원 등 지역활동 꾸준


개소 후 이 원장은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차별화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부천은 물론 인천, 서울에서도 입소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식사와 목욕 등을 지원하는 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여가생활지원 서비스, 건강증진지원 서비스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 케어에도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모시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일반 가정집 같은 시설로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늑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세심한 간호·간병과 식사 서비스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질병 현황과 성격, 특이사항, 그날의 상태까지 고려해 수시로 점검하고 그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족애요양원은 무엇보다 입소·입원 규정을 명확히 하되 돌봄과 의료가 모두 필요한 어르신에게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요양시설과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노인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부천지역에서 올해 첫 사례로 의용소방대를 지원하는 등 또 다른 이웃사랑에 나선 이 원장. 그는 "부천 의용소방대를 지원해 임명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겠지만 틈나는 대로 작은 힘이라도 지역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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