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숨통 트이고 생산성 올리고'.
이천시가 관내 농업인을 위한 농업기계 임대에 나섰다. 시는 최근 호법농업협동조합 농기계서비스센터에서 농업인 인력난 해소와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장기임대용 밭농업기계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호법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은 정부시책으로 2022년 말까지 밭작물 기계화율 75% 달성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개소당 2억원(국비 50%, 도비 15%, 지방비 35%)을 지원해 밭작물 농작업 대행에 필요한 농기계를 지역농협, 작목반 등에 구입가의 20% 수준의 임대료로 내구연수까지 장기임대 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호법면의 주산작목인 고추, 배추, 감자 재배 생산을 위한 트랙터, 파종기, 탈곡기 등 9종 19대를 구매해 호법농협에 임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임대 농업기계를 사용한 다양한 농작업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