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의 수비수 박수일과 마상훈, 골키퍼 김영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성남은 지난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2-0으로 꺾고, 중위권 진출의 발판을 놓았다.
이 경기에서 전반 33분 박수일의 코너킥을 마상훈이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했으며, 후반 28분 마상훈이 또다시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골키퍼 김영광은 549번째였던 이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 선수와 함께 포지션별로 8명의 선수를 선정해 29일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또한 32라운드 MVP는 FC서울의 조영욱이 선정됐다.
조영욱은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과 함께 후반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2-0 승을 이끌었다. 베스트 매치는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꼽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