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이하 바우덕이축제)가 3년 만에 10월1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2019·2020년 아프리카돼지열병 창궐과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취소됐었으나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안성시와 바우덕이축제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바우덕이 희망의 빛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바우덕이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관내 농특산품 판로가 막혀 경영난에 직면한 관내 농가와 소상공인들을 돕고,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우덕이축제 기간에는 안성시를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품 70여 제품을 판매하는 '안성랜선마켓'이 운영되며, 유튜브를 통해 공식행사와 랜선 8색 연희 한마당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안성천변과 승두천 일대, 안성맞춤랜드와 내혜홀 광장 등에는 야간조명을 활용한 경관조성을 계획해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축제를 모두가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많은 시민들과 국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다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정부의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음주나 취식행위 금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