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지난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8-6으로 꺾으면서 69승6무48패로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그간 kt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직전 4경기를 모두 패했다. SSG와의 경기에서 2회 초 배정대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던 kt는 추신수의 반격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제 정규시즌의 향방은 kt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는 첫 신호탄을 쏜 것인 지, 거듭되는 침체에 반짝 승리를 거둔 것인 지에 달렸다.
각 팀당 20여 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는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5∼6일 수원에서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치른 뒤 7∼8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을 한다.
그리고 9∼10일 2위 LG와 대결을 펼친다.
kt는 오랜만에 타선이 많은 안타를 쏟아내며 슬럼프 탈출의 기미를 보였고 10개 구단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선발-불펜진을 앞세워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2위 LG는 강행군 와중에도 역전을 노린다.
LG는 6일 SSG와 더블헤더를 포함해 6일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불펜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쳐 kt와 2연전에 모든 전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