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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수순을 밟는 KT 이보근.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wiz는 투수 이보근·유원상(35), 포수 이홍구(31) 등 12명을 방출한다. kt는 13일 "KBO에 선수 12명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투수 이보근·유원상·박규민·윤세훈·정주원·고영찬, 포수 이홍구·안승한, 내야수 강민국·박승욱, 외야수 김도현·최태성 등이 방출 명단에 올랐다.

이들 선수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은 웨이버 공시 뒤 1주일 안에 양도신청을 해야 한다. 이 기간에 새 둥지를 찾지 못할 경우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이보근과 유원상은 지난해 kt 불펜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이보근은 1군에서 16경기만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5.55에 그쳤고, 유원상도 11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8로 고전했다. 지난해 8월 kt로 이적한 포수 이홍구도 자리를 잡지 못해 1군과 2군을 오갔다. 내야수 박승욱과 강민국도 경쟁에서 밀려나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