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와 무료급식 봉사단체인 (사)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이하 천수천안봉사단)은 지난 13일 배식봉사를 펼쳤다.
이날 천수천안봉사단은 고양시 사암연합회 신도들의 모금을 통해 덕양구 흥도동 홀몸노인과 고양동 저소득 가구에 연탄도 전달,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이날 연탄배달과 화정동 무료배식 봉사에 참여한 명재성 덕양구청장은 "민관이 함께해야 더욱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 봉사정신과 적극행정이 시민들을 위하고 안락한 사회 둥지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 대덕스님은 "매일 70여 명의 홀몸노인과 소외된 이웃에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각 단체에서 쌀 기부와 봉사 손길이 이어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문화와 봉사정신이 전 세계 중생을 대상으로 지속되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 회장 도원스님은 "베풂이 없는 불교는 생명력을 잃은 불교다. 천수천안은 어려운 이를 돕는 보시 바라밀을 실천하는 불자들의 모임"이라며 봉사정신 실천을 강조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