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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18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포천시의회,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경기도체육회와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포천시와 포천시의회는 행정업무 지원을,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사업주관자로서 재원확보와 인력구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경기도체육회는 시설활용 업무를 맡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오는 2029년 청소년 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포천·원산)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포천 평화스포츠타운은 축구장, 다목적체육관, 야구장, 사격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뿐 아니라 컨벤션센터, 호텔, 테마파크, 아울렛, 먹거리 타운 등이 들어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 평화스포츠타운은 북한과 지속적인 스포츠·문화교류를 하는 국내 유일의 인프라로 포천을 대표하는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