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등 가평군 내 경기도 명산 7곳에 등산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쉼터가 새롭게 설치됐다.
정상 근처에는 넓직한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등산로 곳곳에 등의자를 놓는 등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가평군의 명산들을 찾은 손님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상 근처에는 넓직한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등산로 곳곳에 등의자를 놓는 등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가평군의 명산들을 찾은 손님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2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에는 명지산, 유명산, 연인산, 운악산, 석룡산, 축령산, 호명산, 국망봉 등 8곳의 '경기도 명산'이 자리하고 있다. 가평군은 이 중 7곳에 최근 전망데크, 무장애길 데크, 등의자 등 등산객 편의시설과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또 축령산 등 2곳에는 정상석을 교체했다.
가평군은 지난 6월부터 '경기 명산 쉼터 조성사업'을 벌여 이번 달 준공했다.
이에 따라 유명산 등산로 곳곳에 등의자 12개소가 설치됐고 연인산에는 등의자 7개소, 무장애길 데크(26×1.5m), 무장애 정자, 전망데크(6×1.5m), 포토존 데크(3×1.2m) 등이 새로 들어섰다.
명지산에는 등의자 12개소, 명지3봉 전망데크(11×1.5m), 명지2봉 전망데크(10×5m) 등이 조성됐으며 운악산과 축령산에는 등의자 18개소·8개소가 각각 설치됐다.

석룡산, 호명산에는 각각 등의자 17개소, 썬베드 2개소, 전망데크(10×5m), 복호등 폭포 전망데크(31×1.5m) 등과 등의자 2개소, 썬베드 2개소, 전망테크(10×5m) 등이 조성됐다.
용추폭포에는 데크로드 및 정자를 설치, 장애인도 편하게 쉴 수 있는 무장애길도 조성됐다.
가평군은 이들 쉼터 공간 조성으로 등산객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쉼터가 조성된 명지산 등 7개 산은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빼어난 산세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유명하며 매년 전국에서 등산객이 몰리는 곳"이라며 "이번 편의 시설 조성으로 지속적인 등산객 유입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