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21
수원 kt wiz가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시즌 막판 시동을 걸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가 24일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 48차전에 키움 히어로즈를 수원kt위즈파크로 불러들여 7-1 쾌승했다.

41살 최고참 유한준의 허슬플레이가 빛나며 5연패 이후 오랜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올린 것이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21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고지에 올랐다. 강백호는 데뷔 첫 100타점을 기록하며 키움 이정후와의 타격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

데스파이네는 1회 초 1실점 이후 6과3분의2이닝을 4삼진으로 막아냈다. 유한준은 2회 말 주루 플레이로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성우가 당겨친 공이 3루수와 중견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로 기록되는 와중에 유한준이 간발의 차이로 슬라이딩하면서 홈에 들어왔다.

강백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루 라인을 타고 가는 타구로 키움 선수들을 어렵게 했다. 장성우도 3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타자 호잉은 우익수 자리에서 호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T 위즈 홈경기1
2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24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7-1승… 5연패 딛고 '막판 스퍼트'

3위 추격 뿌리쳐… 27일 NC와 경기
SSG, 선두 삼성과 원정전 3-3 비겨


kt는 이날 승리로 순위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삼성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귀중한 승리로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사흘을 쉬는 kt는 오는 27일 NC 다이노스와 만난다.

5강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인천 SSG 랜더스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SSG는 삼성 선발 뷰캐넌의 호투에 막힌 가운데, 4회 상대 실책과 내야 안타,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SSG는 7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박성한의 내야 안타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한 한유섬이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00구 넘게 던진 뷰캐넌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SS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8회 구자욱의 솔로포와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단숨에 3점 차를 만회했다. 두 팀은 9회 공격에서 나란히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영준·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