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심화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주시 전역을 7개 구간으로 나누는 순환도로망(網)이 형성된다.
26일 광주시는 '경안·곤지암천변 도로조성 및 순환도로망 구축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급증하는 외부 통과교통량을 분산하고, 주요 지역 간 원활한 내부통행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꺼내놓았다. 시는 이번 용역에 앞서 지난해 광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천변도로 및 순환도로망에 대한 개략적 윤곽을 잡아 고시한 바 있다.
市,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제2영동고속道 등 개통 따른 혼잡에
2~4차로 도로 신설 연결 방침 내놔
市 "연말에 구체적 구간 드러날 것"
현재 광주지역을 보면 태전·고산지구 주변 국도 43,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의 통과교통량이 포화상태고, 제2영동고속도로 및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국도 3호선) 개통으로 인해 외부 통과교통량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일부에선 간선도로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인 광주 오포~남한산성 노선 신설과 국지도 57호선 광주 오포~성남 분당 구간의 입체화(지하화) 개량 사업을 강력 건의했으나 지난 8월 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8월31일자 9면 보도=광주시 '국도·국지도 건설 제외' 교통난 해소 빨간불)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는 국도 43, 45호선 남북축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제2영동고속도로 및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국도 3호선) 개통으로 인한 통과교통량 급증을 해소하기 위해 순환도로망 구성에 전력을 쏟고 나섰다.
시는 순환도로망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꺼리고 있으나 관내 전 구역을 7구간으로 나누고 2~4차로 도로를 신설해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천변도로는 경안천과 곤지암천 좌·우 도로를 확장 또는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 최종보고회 때 구체적 구간 등이 드러날 것이다. 아직 최적안이 나온 것이 아닌 만큼 노선별 최적안 도출을 위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