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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청소년 전설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뤄지는 '군포시 청소년 전설프로젝트'가 전국 지자체에서 교육 자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소년 전설프로젝트는 군포 청소년을 위한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사례는 '밤에도 낮처럼 다니게 해주세요', '담배 없는 골목 만들기', '마음 편히 춤출 수 있는 곳이 필요해요' 등 8가지로 모두 담당 부서에서 검토 후 진행 중이다.  


'담배 없는 골목' 등 8개 발굴 성과
'…담대한 협력' 경진대회서 '은상'
민주시민 교육·참여 강화 '시즌2'


청소년 전설프로젝트는 3차례의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의제를 발굴하게 된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8일 교육부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개최한 '2021년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주시민 군포시 청소년을 위한 민·관·학의 담대한 협력'이 은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군포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받았다.

시는 올해 '진화하는 민주시민교육, 청소년 참여활동 강화'를 주제로 청소년 전설프로젝트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청소년 문제는 복합적인 사안으로 지역 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풀어내야 한다"며 "청소년 전설프로젝트 등 군포의 민·관·학 협력사업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연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