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안성 두원공대 제공

안성 두원공과대학교는 최근 대만 명신과학기술대학교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간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두원공대 조병섭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11명과 명신과기대 유국위 총장과 대학 관계자 11명이 각각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대만 고교 졸업생의 두원공대 유학과 두원공대 졸업생의 명신과기대 유학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조병섭 두원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대학 간에 유학뿐만 아니라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교류 등 다양한 국제 협력 방안을 추가로 모색해 양 대학교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국위 명신과기대 총장도 "그동안 높은 한류의 인기로 대만의 많은 고등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대만 간의 인적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신과기대는 지난 1955년 4월 대만 북부 신주시에 설립된 대학으로 현재 1만3천여명의 학생과 전임교수 370명이 재직 중인 4년제 일반대학으로 대만에서는 명문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