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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인천유나이티드 송시우.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B(7~12위)의 경인지역 팀들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가 나란히 승점 3을 추가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두 팀은 5개월여 만의 수도권 지역 유관중 경기이자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두 팀 모두 2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지난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4라운드에서 송시우의 결승골과 김현의 쐐기골로 FC서울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43(12승7무15패)을 만든 인천은 파이널B 최상위인 7위로 올라섰다.

전반 13분에 서울 백상훈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살린 인천은 후반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

같은 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성남이 최지묵의 결승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눌렀다. 10승(10무14패)째를 올린 성남은 승점 40으로 강등권(11~12위)에서 탈출했다.

최지묵은 전반 44분 박수일의 코너킥을 골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최지묵이 통산 27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