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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운영을 종료한 군포시 예방접종센터(군포시민체육광장 체육관). /군포시 제공
 

정부가 1일부터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를 맞아 군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도 6개월여간의 활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었다.

지난 4월15일 군포시민체육광장 3개 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는 6개월 동안 총 7만8천21명의 시민들에게 1·2차 백신을 접종하며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센터 인력은 의료진 12명과 민간인 121명, 공무원 11명 등 총 140여명이 투입됐으며 백신은 화이자와 얀센이 보급됐다. 


6개월여간 활동 마치고 종료
체육관 정비 후 8~9일께 재개


시는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접종센터로 쓰인 3개 체육관을 내부 시설 정비 등을 거쳐 8~9일께 정상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2체육관의 게이트볼장은 인조잔디 교체공사를 한 뒤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접종으로 시민들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고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등 효율적 역할 분담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백신 예약대상자와 미접종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으로 이관하는 등 지속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현재 군포 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오전 기준 75.6%이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250명이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