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시립화와 대학 민주화를 위해 힘쓴 고(故) 김승묵 변호사 추모집 출판기념회가 9일 인천대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는 고 김승묵 변호사 추모집 발간위원회가 주최했다.
고 김 변호사는 1992년 목요회를 중심으로 조직한 '선인학원 사태를 우려하는 인천시민 모임'에서 활동하며 선인학원 정상화와 인천대 시립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김승묵 변호사는 흔한 벼슬이나 감투를 탐하지 않는 침묵의 지도자였다"며 "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어떤 모습인지 직접 보여준 빛나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