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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우 FC안양 선수. /프로축구연맹 제공
 

올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소속 주현우가 MVP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 4일 이번 시즌 K리그2 MVP 후보에 주현우를 포함해 김현욱(전남 드래곤즈), 안병준(부산 아이파크), 정승현(김천 상무)을 선정해 발표했다.

주현우는 시즌 어시스트 1위(8개), 공격지역 패스 성공, 공격지역 전진 패스 성공 부문 1위에 오르며 올해 안양의 공격을 이끌었다.

MVP 후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지난해 MVP를 차지했던 안병준은 23골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정승현은 5골로 수비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전진 패스 성공 1위를 기록했다.

160㎝로 리그 최단신 선수인 김현욱은 바로 슛으로 연결할 수 있는 패스를 뜻하는 '키패스'를 69개나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K리그2 MVP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