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탑동초등학교(교장·문향숙)는 11일 교내 텃밭에서 무 뽑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무 뽑기 체험은 그동안 정성스레 가꾼 무를 직접 뽑아보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고자 마련됐다. 수확에 이르기 까지 탑동초 전교생 100여 명은 여름부터 무 모종을 심고 잡초도 뽑고 밭을 가꾸는 활동을 꾸준히 하며 무의 성장 과정을 알아가는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해 왔다.
문향숙 교장은 "학생들이 무 뽑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꼬마 농부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우리 먹거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