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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축산발전협의회(회장·김영철)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15일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천시축산발전협의회는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목적으로 2012년 결성된 후 2014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해 왔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바자회 수익금이 아닌 단체 성금을 모아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영철 회장은 "주변 이웃들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생각하며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나눔에 대한 뜻을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축산발전협의회의 나눔을 통해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축산발전협의회는 이천지역 축산 관련 단체인 이천축산농협, 도드람양돈농협, 이천한우회,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 한국양봉협회 이천시지부, 서울우유 이천축산계, 대한양계협회 이천채란지부, 대한양계협회 이천육계지부, 파스퇴르우유 이천연합낙우회, 매일우유 이천연합낙우회 등 10개 축산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