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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 손흥민이 페널킥으로 자신의 A매치 30호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이곳에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으며 오늘 골로 A매치 통산 30골을 기록했다. 2021.11.16 /도하=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 2무를 기록해 조별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첫 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이용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진수를 거쳐 이재성에게 연결됐다. 이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나머지 두 골은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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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A매치 30호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성, 황인범, 손흥민.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이곳에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인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2021.11.17 /도하=연합뉴스

후반 2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골 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패스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려던 조규성을 이라크 선수가 파울로 저지했다. 이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후반 29분에 침착하게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A매치 30호 골.

후반 34분에는 황희찬의 패스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벤투호는 내년 1월 소집돼 레바논과 시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