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 권리 증진과 의정 참여 확대를 위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오는 25일 정례회 본회의부터 시작한다.

시의회는 최근 고양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임영숙)와 본회의 인터넷 수어 방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제258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부터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본회의에 수어 통역사가 배치돼 회의 내용을 수어로 통역하며,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본회의 생방송'에 수어 통역 화면이 제공된다.

이길용 의장은 "이번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 시작으로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약속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