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1년여 만에 열린 가운데 구직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2021년 채용박람회 'with 코로나 선도 광주시 JOB GO(求) 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오후 광주시민체육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2시간 동안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짧은 시간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효율적 만남을 갖도록 진행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현장 면접과 비대면 온라인 면접이 동시에 진행됐다. 구인 기업체를 보면 현장에 부스를 차린 20개 업체와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한 2개 업체 등 총 22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직자는 4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22개 업체·400여명 구직자 참여
현장·비대면 면접 동시 진행 성료
이날 특히 중장년층의 행사장 방문이 눈에 띄었는데 올 초 직장이 구조조정에 들어가 일자리를 잃었다는 50대 여성 A씨는 "집에서 가까운 회사가 있는지 알아보려 방문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구조조정을 당하다보니 안정적 자리를 찾게 됐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이뤄진 현장 면접에 이날 총 324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63명의 채용이 이뤄졌다.
행사장을 찾은 신동헌 시장은 "관내에는 중소규모 기업체들이 많아 구인난이 특히 심한 상황"이라며 "성장해야할 기업들이 구인난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현상유지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해소할 채용박람회를 확대하고, 구직자들도 보다 손쉽게 알차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