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달라진 삶을 재조명한다.
고양 능곡초(교장 임춘실)가 마을과 함께하는 그림 소통 전시회로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힐링 선사해 화제다.
고양능곡초는 지난달 능곡동 주민자치센터와 협력해 청소년 그림전시회를 개최했다.

능곡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마을축제에서 '코로나-19로 변화된 나의 일상'을 주제로 능곡초등학교 학생 작품 30여 점을 전시했다.
'학교 가고 싶은 마음', '코로나에서 빨리 풀어주세요', '나는 오늘도 코로나와 싸운다' 등 <그림 별첨> 그림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직면한 우리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전시관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전시된 작품 옆에서 사진도 찍고 코로나로 변화된 일상을 나누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재홍동장(능곡동 행정복지센터)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감하며 서로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감동과 힐링의 전시회였다"며 "계속해서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장소를 마련하여 전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능곡초 임춘실 교장은 "청소년 그림전시회로 학부모님들과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학생들의 힘든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며 "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온 마을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