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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국제신도시를 품고 있는 평택시 고덕면이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한 행정수요가 급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덕면, 고덕동으로 분동해 운영한다 사진=평택시 제공

삼성전자 등 첨단산단, 공동주택단지(아파트 등), 상업 및 도시지원 시설, 향 후 행정 타 운 등이 들어설 평택 '고덕 국제 신도시'를 품고 있는 고덕면이 '고덕면'과 '고덕동'으로 분 동 된다.

오는 29일부터 현행 고덕면이 '1개면 1개 동 체제'로 운영된다. '고덕 국제 신도시'에 대한 각종 인프라 설치 등이 완료,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인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9월 말 기준 고덕면의 인구수는 3만 1천 629명으로, 고 덕 국제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2018년 9월 대비 202%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인구 유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세대 수도 지난 9월 말 기준 1만 4천 538세대로 집계돼 3년 전보다 238%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내년부터 신규 아파트에 대한 입주가 이뤄질 경우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늘고 행정수요 증가로 인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 필요
11월 29일부터 고덕동 행정복지센터 운영
신도시 완성되면 고덕1동~고덕3동으로 재편 예정
이처럼 고덕국제 신도시의 인구 유입은 올해 말까지 3만 6천 여명, 2022년 5만 4천 여명으로 늘어나고 2027년에는 14만 6천 여명으로 까지 인구가 급격히 증가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구가 늘고, 행정 수요가 증가하자,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 덕 국제 신도시' 일대를 고덕동으로 분 동 시키는 행정 구역 개편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새로 분동 되는 고덕동의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9일 상공회의소 건물(고덕여염9길 37) 3층에 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 독립된 고덕동도 향 후 고 덕 국제 신도시 개발과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고 덕 1동~고 덕 3동으로 다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분 동에 이은 행정 조직 확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