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독립운동가 윤영삼(尹榮三, 1891~1919) 선생의 후손이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안성3·1운동기념관에 훈장을 기증했다.
윤영삼 선생은 1919년 4월1·2일 안성 원곡·양성면에서 있었던 4·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순사들에게 붙잡혀 고문으로 순직한 인물이다.
기증된 훈장은 윤영삼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됨과 동시에 받은 것으로 후손인 윤우 기증자는 "윤영삼 선생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해 안성지역 독립운동의 의미가 후대에 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내 독립운동가의 삶과 업적, 그리고 자료를 확보해 안성지역의 독립운동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