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정체현상으로 인해 정부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불발된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진·출입로 개설공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왕역) 및 초평·월암·삼동지구 등이 새로 들어서기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5만2천680㎡ 부지에 3천200여 대의 화물차량이 등록돼 있는 의왕ICD는 하루 평균 1천300TEU(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가량을 수송하는 만큼 매일 같이 이 일대는 화물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그러나 부곡IC 입구 교차로는 일반 출·퇴근 차량과 트레이너까지 부착된 전국 대형 화물차량들이 한데 얽히는 탓에 교통체증이 빚어지며 수년째 인근 주민들은 물론, 의왕ICD에서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매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
정부에 개선 요구했지만 묵묵부답
이에 2017년 4월부터 경기도와 시 등은 국토교통부 등 정부를 향해 ICD 진·출입로가 일반도로와 함께 사용돼 각종 체증과 사고위험을 유발함에 따라 별도 진·출입로 개설을 요구해왔지만 묵묵부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안팎에서는 부곡IC 별도 램프 설치를 도모하고 있다.
이미 이동 일대 의왕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준공을 마쳐 가동 중인 데다가, 내년 상반기부터 초평·월암·삼동 일대 1만4천여 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다. 게다가 3기 신도시 유입 인구마저 추가되면 의왕ICD의 차량 정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고 국토부 등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추가 램프 설치 요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차원의 지원도 예상된다. 극심한 교통 정체와 잦은 도로 파손으로 시민 생활의 불편을 야기하고 안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소영 의원이 가세했다.
市·이소영 의원 "수년째 주민 불편
GTX-C·초평·월암·삼동지구 등
조성 전까지 추진돼야" 목청 높여
이 의원 측은 영동고속도로와 의왕ICD 간 진출입로 개설을 위한 연장 790m·폭 8m(각 2차로) 등 220억원 상당의 국비를 끌어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의왕시와 함께 재정 당국과 국토부에 신규 램프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설득해 반드시 예산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