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BBQ와 협업을 맺고 치킨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상인을 공개 모집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BBQ와 체결한 '청년·다문화가정 창업지원과 다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가 창업지원 청년을 선정해 추천하면 BBQ는 교육, 인프라, 운영 등 창업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로 안산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대표자 1인과 그의 가족, 친구 등으로 구성된 2인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팀은 BBQ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BBQ 치킨대학에서 조리법, 매장 경영방법,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져 성장할 수 있도록 BBQ는 초기 정착기간 3개월 유예 후 36개월 동안 초기 투자금과 관련한 일정금액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8천만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한다.
윤화섭 시장은 "시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 비비큐의 상생협약으로 청년들이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