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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전문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8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최적의 교육 환경으로 전문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한 달여를 맞은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내년은 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생긴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재단과 입주 대학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병윤 대표는 또 "입주 대학들, 인천시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가교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했다.

2012년 문을 연 인천글로벌캠퍼스엔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BU)과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등 5개 외국 대학이 입주해 있다.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확장 캠퍼스(Extended Campus)로, 올 상반기엔 교육부로부터 SBU 전자정보공학과 신설과 FIT 정원 증원을 승인받기도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이들 대학 외에 5개 외국 대학을 추가 유치하는 내용의 2단계 사업 계획이 있는데, 이를 위한 인프라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유병윤 대표는 "2단계 사업에 대비해 교수·학생 기숙사와 도서관 등을 늘리고, 강의동 신축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웠던 외국 대학 유치 활동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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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생 기숙사 신·증축 추진 사항은.


"현재 글로벌캠퍼스 5개 입주 대학엔 약 3천500명이 다니고 있다. 78% 정도의 충원율인데, 일부 대학의 경우 90%에 가까운 충원율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캠퍼스는 2단계 사업으로 5개 외국 대학을 추가 유치하도록 계획돼 있는데, 학생 충원율이 높아지고 추가 유치 대학에 다니게 될 학생 등을 감안하면 캠퍼스 시설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60실 정도를 갖춘 교수아파트 1개 동을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현 캠퍼스 내에 교수아파트(28실)와 게스트하우스 레지덴셜룸(50실) 등 외국인 교수들을 위한 공간이 있는데, 일부 교수는 학생 기숙사 또는 외부 아파트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60실 갖춘 교수 아파트 내년 착공 계획
2023년 400명 수용 200실 학생기숙사도
도서관 증축 외국 도서 등 확보 추진도


학생 기숙사 증축 공사도 준비하고 있다. 400명을 수용하는 200호실 기숙사다. 내년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3년께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서관을 증축해 외국 도서 등 장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외국 대학 추가 유치도 다시 적극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유치와 교수·학생 기숙사 등 시설 확충이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어떤 학생들이 유리한가.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은 본교 소속의 교수진이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강의하는 확장 캠퍼스다. 3년은 인천에서, 나머지 1년은 본교에서 공부하고 본교와 같은 졸업장을 받게 된다. 100% 외국어 교육이 진행돼 글로벌 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석사나 박사 학위를 해외에서 취득할 계획이 있는 학생의 경우엔, 미리 해외 대학의 교육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학업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것이다.

100% 외국어 교육 글로벌 기업 취업 유리
48개국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 가능 '장점'
학교서 제공 인턴십·동아리 활동 경험도


미국과 중국 등을 비롯한 48개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들과의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인턴십이나 동아리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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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제공

-10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게 있다면.


"내년이면 인천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연 지 벌써 10년이다. 그동안 외적·내적 측면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이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해야 할 시점이다. 10주년을 계기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질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입주 대학 등과 협의해 마련할 계획인데, 우선 글로벌캠퍼스 10주년의 의미와 미래를 살펴보는 심포지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글로벌캠퍼스를 많은 분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운영재단의 비전이 궁금하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인천의 중요한 교육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교육혁신과 경제·산업·문화·예술 등 각 분야를 이끌어 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완성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프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글로벌 교육의 산실로서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인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운영재단은 글로벌캠퍼스가 최적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전문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학생 충원율을 높여 입주 대학들의 재정자립도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다.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를 지향하는 글로벌캠퍼스가 인천에 있는 많은 고등교육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