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총 19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국제설계공모 마감 결과, 10개국 38개 업체가 참여해 19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는 지난 8월18일부터 시작돼 48개국 201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했으며, 공모전 출품에 25개 국내 대형 설계업체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13개 업체 등 총 38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통해 19개 작품을 접수했다.

출품된 작품은 오는 12월1일 법규, 시공, 환경, 구조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기술심사위원회가 설계공모 규정 및 지침, 관련 법규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본심사가 다음달 7·10일 두 차례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해 2차 심사대상이 될 5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최종 결정한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설계공모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덕양구 주교동 206-1번지 일원의 신청사 부지 현장을 점검하고 심사위원 11명과 기술심사위원 8명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