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단지와 함께 오는 2023년까지 2천600여 세대 대단지를 형성하게 되는 광주 초월읍 쌍동1지구가 벌써부터 교통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쌍동1지구에는 4개 아파트 단지 1천5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단지에서 나와 시도23호선(구3번국도)과 접속되는 왕복4차선 도로(소로3-1호선, 500~600m거리)가 출근시간대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것은 이미 만성화된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3년 해당 도로를 공유하는 1천108세대 규모 초월역 한라비발디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되자, 입주 예정자들까지 가세해 교통난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이달 중순께 '초월역 한라비발디 입주예정자협의회'는 광주시청에서 쌍동1지구 교통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협의회는 "3천세대가 거주하게 될 이곳은 지름길이 하나 없는 호리병 구조의 지역 특성을 지니고 있다. 좁은 도로에 입출차로가 한군데로 이 때문에 교통 정체는 물론 사고 불안감을 안고 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4개 단지 1500가구 거주중
2023년 1108가구 완공예정 우려
입주예정자협, 개선 요구 1인시위

쌍동1지구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선 우회도로 신설이 필수적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9월 광주시에 '초월 쌍동1지구 진출입로인 교통광장 개선' 시민청원이 이뤄졌고, 3천명 넘게 청원에 공감하며 지난달 시의 공식 답변이 이뤄졌다.

시는 "교통 혼잡의 주원인은 주간선도로인 국도3호선(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과 시도23호선의 많은 교통량으로 인한 차량정체 여파로 쌍동지구에서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함에 따라 발생되는 사항으로 판단된다"며 "시에서도 공감하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쌍동1지구에서 시도23호선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대한 정체 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체증을 완화하고자 곤지암천 제방도로 개선사업(쌍동1지구에서 초월119 안전센터 방향) 및 성남방향 우회도로(중로 3-4호선)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안·곤지암 천변도로 조성, 순환도로망 구축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