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A 과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의회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쯤 제258회 정례회가 진행된 가운데 '고양시 농업기계 운영 및 임대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관련 조례안 심사가 진행됐으며 A 과장이 참석했다.
정례회 참석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 과장의 검사 결과는 30일 오전 양성으로 통보됐다.
A 과장이 방문했던 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에도 전달돼 환경위 위원 8명과 전문위원 등 시의회 직원 3명 등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덕양구 보건소를 찾아 PCR 검사를 마쳤다.
이들은 추가로 오후 2시쯤에는 신속항원검사도 받았는데 현재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정돼 있던 기후환경국(4개 과), 덕양구청(3개 과), 일산동구청(2개 과), 일산서구청(2개 과) 관련 부서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기후환경국 2개 과의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심사는 중지된 상태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