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 고양'을 견인할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첨단 산업체가 들어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공사를 12월 중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법곶동·대화동에 87만㎡ 조성 계획
메디컬·미디어 등 융복합 기업 유치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법곶동·대화동 일대 부지 87만㎡에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복합 분야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는 기반시설이다. 총면적 중 약 37%(32만㎡)는 지식기반·연구·첨단제조 시설로, 52%(45만㎡)는 도로, 공원, 녹지 등 용지로 각각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구역 지정과 개발 계획,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 실시계획 인가 등이 끝나고 토지 감정평가와 손실보상이 순조롭게 이뤄짐에 따라 이번 달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자족도시를 견인하는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보고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갔다. 지난달 25~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참가해 일산테크노밸리의 전략산업과 투자환경, 인센티브 등을 알린 데 이어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하고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