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야구 동호인들이 염원해 온 신규 야구장 조성 사업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는 오는 7~15일 제281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의왕시가 제출한 왕곡동 523-1번지 일원에 야구장(1만5천718㎡)과 진입로(1천913㎡) 등 총 1만7천631㎡ 상당의 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이른바 '왕곡동 야구장' 조성 사업은 이르면 2023년 6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시설비를 포함한 전체 공사비로 27억원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토지 보상비 마련을 위한 업무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의왕지역 동호인들 염원 조성사업
시의회, 보상비 등 예산 심의 계획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까지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왕곡동 야구장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비 45억원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의 내년도 본예산과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의 적정성 여부 등을 따져볼 시의회 역시 해당 사업 추진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김상돈 시장의 사실상 유일한 체육분야 공약을 이행하는 데 있어 시의회 또한 공감하는 데다, 지역 내 많은 생활체육 야구인을 비롯해 엘리트 야구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이 해당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어 예산안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스포츠를 통한 건강 복지 등의 실현을 포함, 문화·체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의회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일이 흐를수록 보상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올해 예산심사기간 동안 필요 예산이 통과돼야 내년 상반기까지 야구장 조성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