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겨울,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생활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평택시 기자단이 지난 3일 소외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탄 나눔 봉사는 기자단 회원들이 낸 회비로 마련, 직접 배달하고 있다.
이날 기자단은 평택시 팽성읍 소외계층 3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천500장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평택 미8군사령부(캠프 험프리스), 적십자사 평택지회, 삼성전자, 평택시 광고물 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미8군 버크 대령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평택시 기자단과 뜻을 같이하면서 더 많은 지역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회장은 "평택시 기자단의 연탄봉사는 직접 이웃들의 삶을 현장에 나가 살펴보고,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방역을 준수하면서 연탄 배달에 땀을 흘려주신 회원 그리고 미8군 관계자, 적십자 회원 등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 봉사 현장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홍선의 시의회 의장 등이 격려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