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소속 의원들과 직원들이 8일과 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회기 일정과 방식에 차질을 빚었다.

9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9일 일정으로 제198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이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의회에 상정된 각종 부의 안건과 조례안 심사 등을 비롯해 내년도 안성시의 살림살이를 확정 짓는 본예산 심사 및 예산결산위원회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의원 3명과 직원 1명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회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실제 의원 3명은 지난 8일 각각 지역사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고, 9일에는 직원 1명의 자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9일 오후에 의원들과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이들 모두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