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 선택의 중요성과 직업의 의미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청소년이 진로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왕시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진로탐색을 돕고 있는 의왕시진로지원센터의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이 화제다.
이 프로그램에 나선 초등학생들에게 안내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소영 선생은 18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 가치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탐색 과정을 거치며, 직업 선택의 중요성과 그 의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진로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왕시진로지원센터의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1일과 이날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은 ▲공동체 활동 ▲직업카드를 통한 직업탐색 ▲직업흥미검사(Holland) 실시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첫 날에는 세부적으로 우선 학생들에게는 진로센터를 비롯한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실시한 뒤 공동체 규칙이라고 할 수 있는 '약속 정하기'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 찾기 과정이 이뤄지며, '단점은 부끄러운게 아니야'라는 순서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부담을 줄이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1회기(11일)를 마치고 한 학생은 '엄마가 신청을 해서 오긴 했는데, 홀랜드 검사를 통해 나에게 맞는 직업 유형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친구랑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는 유형과 관련 직업이 다른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말한 친구도 있었다"며 "본인의 유형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나의 유형 뿐 아니라 친구들의 다양한 유형을 알게 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교육 이튿 날에는 보다 구체적인 직업 탐색이 이뤄졌다. 아는 직업과 모르는 직업 등의 분류를 통한 직업 탐색 과정을 확인한 뒤 좋아하는 직업과 싫어하는 직업 분류를 통한 직업 탐색 등 직업카드를 통한 직업탐색 수업이 진행됐다.
다음 과정으로 진로·직무·가치 등 3가지 테마에 해당하는 77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원트를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진로코칭 도구인 '원트 카드'를 통한 직업 가치관 탐색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관심분야는 물론, 하고 싶은 일, 나만의 원트카드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이소영 선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청소년 활동 기회가 크게 줄어 게임을 같이 하는 등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목표를 세워 이뤄가는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탐색 기회를 주진 못하고 있지만, 감염병 등의 환경이 개선된다면 내년에는 보다 규모를 늘여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