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_SSG랜더스, 윌머 폰트 선수와 재계약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2021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윌머 폰트(31·사진)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10만, 옵션 20만)에 재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윌머 폰트는 2021시즌 선발로 25경기에 출전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두며 선발투수로서 145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SSG는 KBO리그 최정상급의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피OPS, 탈삼진율,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구위를 보여줬고, 긍정적인 인성과 태도를 바탕으로 팀에 잘 융화되는 모습 등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은 폰트가 내년에도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폰트는 "인천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설레고, 내년 시즌은 1년 내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마친 폰트는 내년 2월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될 스프링캠프부터 SSG 선수단에 합류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