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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택배기사라고 속여 단독주택에 침입 한뒤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돈을 빼앗은 A(47)씨가 노상에 시동이 걸린 차량을 절취, 달아나려다 인근 카센터 직원들에게 붙잡혀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택배기사로 가장, 침입한 뒤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B(66·남), C(60·여) 부부를 찌르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15분 뒤 범행 현장 바로 옆 노상에 시동이 켜진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절취, 도주하다 비명 소리를 듣고 쫒아온 카센터 직원 D(47·남·러시아), E(49·남)들에게 붙잡혀 출동한 경찰들에게 인계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 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