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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 조감도. /군포시 제공

군포시의 '그림책 디지털 라키비움 플랫폼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98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최종 40개 지자체가 뽑혔다. 시는 최대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 '그림책 디지털 라키비움 플랫폼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구상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고 전국 최초의 공공 그림책 디지털 라키비움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라키비움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ICT 기술과 결합된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콘텐츠 개발의 협력 파트너로 하는 '참여형 라키비움 플랫폼'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그림책박물관공원의 개관 시기와 맞물려 디지털 라키비움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디지털 전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모 과정 중 컨설팅과 최종 발표 단계에 그림책 관련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의 뉴딜사업 공모에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적합성이 있는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 균형 뉴딜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