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1일 2020년 몸짱 소방관 달력 제작 때 재능을 기부한 트레이너들을 인천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에는 조민수 인천시보디빌딩협회 회장, 이동진 (주)터닝포인트 대표가 참석해 위촉장과 감사패를 받았으며, 119종합상황실을 견학했다.
윤종묵 (주)팀윤짐 대표는 참석하지 못했다. 2020년 몸짱 소방관 달력은 근무 중에 다친 동료 소방관들과 순직·공상 소방관들의 가족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됐다. 약 2천600부가 판매됐으며 1천100여 만원의 수익을 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으며, 동료들을 돕는데 보태기 위해 2022년엔 달력 제작을 계획 중이다.
이일 인천소방본부장은 "현장 활동이 많은 소방대원은 체력이 제일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직원들의 체력증진과 더불어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동료들을 도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